1958년 동강 충돌 사고
1958 East River collision1958년 6월 25일 오전 뉴욕시 이스트강에서 선박 2척이 충돌해 화재가 발생, 가솔린이 유출되고 선원 2명이 사망했다.
사건
이번 사건에 연루된 선박은 스웨덴 회사인 레데리 A/B 대서양 횡단보도가 소유하고 있는 431피트(131m) 화물선 네브래스카호와 뉴욕 소재 석유탱커사가 소유하고 있는 197피트(60m)의 유조선인 황후만이다.[1]충돌 당시 네브라스카는 자동차 화물을 싣고 코네티컷주 뉴헤이븐에서 뉴저지주 뉴어크까지 남하했고, 황후베이는 28만 갤런(110만 l)의 휘발유를 싣고 뉴저지주 베이온에서 뉴욕 마운트 버논으로 빠져나갔다.[1]
현지시간 22일 0시 22분 네브라스카는 황후만을 선박의 중간중간에 들이받아 유조선에 실려 있던 휘발유가 폭발하고 강 표면에 불이 붙은 기름을 쏟았다.[1]이 배들은 맨해튼 다리 바로 밑에서 충돌했고, 화염이 약 150피트(46m) 상공에 도달해 다리 갑판을 태우고 지하철 선로를 손상시켰다.[2]예인선 2척과 뉴욕소방서 소방정 8척, 해안경비대 경비정 11척이 충돌에 대응해 01시 15분쯤 화재를 진압했다.[1]휘발유띠가 퍼지면서 해경은 한낮까지 이 일대 하천을 폐쇄했고, 이날 저녁까지 수변에서 흡연이 금지됐다.[1]
네브라스카에는 43명이[2] 타고 있었고 황후만에는 8명이 타고 있었다.[1] 37명의 선원이 부상을 입었고,[1] 두 명의 황후만 선원, 엔지니어 토마스 에릭슨과 요리사 오토 아렌스 두 명이 사망했다.[1]뉴욕 저널 미국인 사진작가 윌리엄 핀은 이 재앙의 사진을 찍다가 심장마비로 사망했다.[2]
네브라스카는 충돌 후 표류해 허드슨강 부두로 항해했고,[2] 황후만 부분적으로 물에 잠겼다가 26일 새벽 침몰했다.[3]그 후 그녀는 주인들로부터 버림받았고, 육군 공병대의 책임을 떠맡게 되었다.[3]코퍼레이션은 그녀를 구하기 위해 민간 기업들에 입찰 신청을 했고, 그녀는 결국 9월 9일에 다시 임대되었다.[4]
참조
- ^ a b c d e f g h "OIL BARGE EXPLODES IN EAST RIVER AFTER COLLIDING WITH FREIGHTER; MANY INJURED" (PDF). The New York Times. June 25, 1958. Retrieved March 27, 2017.
- ^ a b c d "RIVER CRASH TOLL IS 2 LOST, 35 HURT" (PDF). The New York Times. June 26, 1958. Retrieved March 27, 2017.
- ^ a b "INQUIRY TO START IN SHIP COLLISON" (PDF). The New York Times. June 27, 1958. Retrieved March 27, 2017.
- ^ Quinn, William (1979). Shipwrecks Around New England. Orleans, MA: The Lower Cape Publishing Company. p. 170. ISBN 0-936972-05-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