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금융노조 "주진형 전 사장 기금운용본부장 자격 없어"
송고시간2018-10-02 16:38
전명훈기자
(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은 2일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 최종 후보 중 1명으로 알려진 주진형 전 한화투자증권[003530] 사장에 대해 "기금운용본부장 자격이 없다"면서 반대 의사를 밝혔다.
사무금융노조는 이날 낸 성명에서 "국민연금은 단순히 주식 보유에 그치지 않고 기업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할 수 있도록 기업 의사결정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며 "이런 점에서 노동자들을 정리해고한 주 전 사장이 스튜어드십코드를 이행할 기금운용본부장이 될 자격이 없다"고 주장했다.
노조에 따르면 주 전 사장은 2013년 한화투자증권 재직 시절 희망퇴직 등을 거쳐 7명을 정리해고했고 당시 해고 대상자들은 소송을 제기해 지난해 대법원에서 해고가 부당하다는 판결을 받았다.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18/10/02 16:38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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