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경환, 美 주짓수 대회 준우승…경기 본 정찬성도 감탄

중앙일보

입력

개그맨 허경환(오른쪽)이 지난달 12일 괌에서 열린 ‘로드 투 골드’(ROAD TO GOLD) 주짓수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종격투기선수 정찬성(왼쪽)은 현장에서 허경환의 경기를 관람했다. 사진 티엔엔터테인먼트

개그맨 허경환(오른쪽)이 지난달 12일 괌에서 열린 ‘로드 투 골드’(ROAD TO GOLD) 주짓수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종격투기선수 정찬성(왼쪽)은 현장에서 허경환의 경기를 관람했다. 사진 티엔엔터테인먼트

개그맨 허경환이 괌에서 열린 주짓수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26일 허경환 소속사 티엔엔터테인먼트는 허경환이 지난달 12일 괌에서 열린 ‘로드 투 골드’(ROAD TO GOLD) 주짓수 대회에서 퍼플벨트 체급과 무제한급에 출전했다고 밝혔다.

이번 경기에서 허경환은 퍼플벨트 체급 2위와 무제한급 3위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소속사에 따르면 이종격투기선수 정찬성은 현장에서 허경환의 경기를 관람했다. 허경환의 경기를 본 정찬성은 허경환의 실력에 감탄하며 “우승의 기운이 허경환에게 오고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허경환은 수년간 주짓수를 꾸준히 수련해왔다. 한 방송에서 지도자급 주짓수 실력 보유자를 의미하는 퍼플벨트임을 밝혀 화제가 됐다. 허경환은 2018년에 열린 ‘제1회 로드 FC 주짓수 대회’ 흰띠 남자 일반부 76kg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허경환은 2007년 KBS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개그콘서트 ‘거지의 품격’ ‘꽃보다 남자’ 등의 코너에 출연해 인기를 얻었다.

이후 2010년 닭가슴살 등 간편 운동식 전문업체 ‘허닭’을 창업했다. 사업 도중 동업자에게 27억원대 사기를 당하는 등 부침을 겪었으나 2021년 매출 약 600억원을 기록하는 등 승승장구했다.

‘허닭’은 2022년 1월 국내 밀키트 1위 프레시지에 인수됐다. 매각 금액은 1000억원가량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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