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살 때 엄마의 권유로 연기학원에 다니며 연기자로 활동을 시작했고, 이후 6살 때 본격적으로 드라마와 광고에 얼굴을 드러냈다.[3] 의류, 베이커리, 공익 캠페인 등 다수의 광고를 통해 얼굴을 알린 뒤 드라마 《대왕의 꿈》(2012), 《궁중잔혹사 꽃들의 전쟁》(2013), 《굿 닥터》(2013), 《신의 선물 - 14일》(2014), 《유나의 거리》(2014), 《빛나거나 미치거나》(2015)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4]
2016년 개봉된 박찬욱 감독의 영화 《아가씨》에서 1300:1의 경쟁률을 뚫고 김민희가 연기한 히데코 아역에 캐스팅 되어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본격적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5][6][7] 박찬욱 감독은 “조은형은 대단한 배우다. 기존 시나리오에는 어린 히데코의 나이가 5세, 8세, 10세 이렇게 세 연령대였으나 오디션 과정에서 조은형 배우의 연기를 본 후 혼자 모든 연령층의 연기를 다 해도 될 것 같다는 확신이 들었다"고 말했고, 김민희는 “히데코의 어린 시절을 정말 잘 소화해줬다. 영화를 보고 난 후 중요한 역할을 잘 해내 준 조은형 배우에게 정말 고마웠다”고 칭찬했다.[8] 2016년 5월 샛별당 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었다.[9] 같은 해, 아시아영화아카데미(Asian Film Academy, AFA)에서 제작한 단편 영화 《씨클리드》에 주인공으로 출연하며, 2016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에 공식 상영되기도 했다.[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