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성은 방향을 잃었을 때 길을 알려주는 별이다. 삶 속의 크고 작은 헤맴 속에서, 북극성이 있다면 우리는 그래도 영영 길을 잃진 않을 거라 믿는다. 우리에게 북극성은 꿈이다. 프로젝트는 저마다의 북극성을 취재하고 기록하고 연결한다.
우리의 이야기는 졸업을 앞둔 4학년의 고민과 불안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나의 꿈은 무엇인가
가슴뛰는 일, 꿈을 찾아 살라는 말이 슬슬 허상같았고, 꿈이 무슨 의미인지도, 무엇을 꿈꿔야할지도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당신의 꿈은 무엇인지를 묻기 시작했습니다.
오만, 인도, 한국, 중국, 프랑스, 이집트, 레바논, 파키스탄, 캐나다 등 총 5개국, 11국적의 117명에게 꿈을 물었습니다.
동네 친구, 대학 선후배부터 시작해 부모님, 그리고 길거리의 낯선이들에게 묻고 또 물었습니다.
묻다보니 알게 된 것들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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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묻는 것은 물음을 넘어 하나의 태도였습니다. 당신의 본질을 묻는 질문이며, 당신을 온전히 바라보겠다는 의지와 마음입니다. 우리는 이 프로젝트에서, 그리고 인생에서 언젠가 만날 당신을 온전히 바라보기로 결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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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꾸고 좇기 위해서는 모두 연습이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우리가 물어온 왜와 어떻게를 통해 당신과 우리의 연습을 돕는 무언가를 만들려고 합니다.
수많은 물음 끝에, 우리는 꿈을 북극성으로 정의했습니다.
북반구 어디에서든 북극성을 따라가면 방향을 찾듯, 삶 속의 크고 작은 헤맴 속에서 꿈이 있다면 우리가 영영 길을 잃진 않을 것이라고 믿습니다.
당신의 북극성은 어디에 있나요?
당신의 꿈은 무엇인가요?
우리는 이 자리를 빌어 여러분께도 꿈을 묻고 싶습니다. 당신의 존재를, 근원을, 진심을 알고 싶습니다.
우리의 이야기는 4가지로 구성되어있습니다.
WHAT 꿈이 무엇인가요? WHY 이유가 무엇인가요? HOW 어떻게 이룰 것인가요? WHEN 언제 이룰 것인가요?
우리가 담은 세상의 꿈을 보며, 당신도 당신만의 북극성을 떠올려보길 바랍니다.
심은서와 조은진은 그 누구보다 북극성을 찾고 싶은 사람들이다. 졸업을 앞두고 우리는 잠시 멈춰 북극성을 찾는 밤을 보내고 있다. 지금 우리는 충분히 꿈꿔도 된다는 것을, 세상에게, 그리고 무엇보다 '우리 자신'에게 전해주고 싶다.
| 심은서 | 조은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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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서는 무모하지만 현실적이다. 튀고 싶지만 평범하다. 현실에 타협해서 개발을 공부하다 마지막으로 방황하고 떠난다. 꿈을 고민하고, 꿈을 묻는 방식을 고민하고, 꿈을 표현하는 방식을 고민하며 웹 디자인과 프론트엔드, 백엔드 개발을 담당했다. | 은진은 회사에서 일을 하다 문득, 글을 쓰는 일을 한다면 월요일이 즐겁지 않을까란 생각이 들었다. 취재를 하고, 글을 쓰고, 상상한다. 전문성을 바탕으로 시스템을 구축하는 사람이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