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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축구, FIFA 랭킹 20위로 2024년 마무리…한 계단 하락

송고시간2024-12-14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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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진남 기자
배진남기자
여자축구대표팀이 11월 스페인에서 치른 스페인과 친선경기 모습.
여자축구대표팀이 11월 스페인에서 치른 스페인과 친선경기 모습.

[대한축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한국 여자축구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0위로 2024년을 마무리했다.

우리나라는 FIFA가 13일(한국시간) 발표한 여자 세계 랭킹에서 랭킹 포인트 1천787.37점을 받아 20위에 자리했다.

직전인 8월보다 랭킹 포인트가 6.92점 줄었고, 순위도 19위에서 하나 떨어졌다.

우리나라 여자 축구대표팀은 지난 6월 콜린 벨 전 감독과 계약이 조기 종료된 뒤 10월 신상우 감독 체제로 새 출발 했다.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는 신상우 신임 여자 축구대표팀 감독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는 신상우 신임 여자 축구대표팀 감독

(서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신상우 신임 여자 축구대표팀 감독이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린 취임 기자회견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4.10.17 [email protected]

FIFA의 8월 랭킹 발표 이후 넉 달 동안 전 세계적으로 총 176차례의 A매치가 개최된 가운데 우리나라는 신상우 감독 지휘 아래 일본(0-4 패), 스페인(0-5 패), 캐나다(1-5 패)와 친선경기를 치러 모두 졌다.

8월 발표 때 2024 파리 올림픽 금메달에 힘입어 1년 만에 세계 최강의 지위를 되찾았던 미국이 1위를 지킨 채 새해를 맞게 됐다.

스페인과 독일이 한 계단씩 올라 각각 2, 3위를 차지했고, 잉글랜드가 두 계단 하락해 4위로 내려앉았다. 5위는 그대로 스웨덴이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국가 중에서는 일본이 한 계단 하락했으나 8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유지했다.

북한(9위), 호주(15위), 중국(17위) 순으로 뒤를 이었고, 한국이 다섯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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