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윤 "우리는 여성인권운동가 박원순에 많은 빚을 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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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윤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하남)이 "박원순 서울시장의 가치를 상속받는 일에 게을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13일 SNS에 "올해 개인적으로 두 번의 큰 죽음을 맞이했다"며 "1월 중순 선거기간에 아버지가 돌아가셨고 두 번째 큰 죽음은 금번 박원순 시장님의 죽음"이라고 말했다. 그는 "시장님의 큰 사랑을 받은 한 사람으로서 폐부를 찌르는 듯한 아픔을 느낀다"고 토로했다.
최 의원은 "진보적 역사가, 법률가, 국가보안법 연구, 여성인권운동가, 시민운동의 재편, 기부문화와 나눔문화, 민간 싱크탱크 현실화, 의지의 행정가, 사회혁신의 설계자, 정치의 스타일까지 우린 시장님에게 많은 빚을 졌다"고 언급했다. 그는 "혹시 말씀 못 할 일을 지고 계셨다면 제가 지고 가겠습니다"며 "큰 업적을 남겼고 인간적 아픔을 드러낸 시장님의 삶에 대해 감상적 애도를 넘어 그분의 가치를 상속받는 일에 게을리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최 의원은 "시장님의 명복을 빌며, 강난희 여사님을 비롯한 유가족에게도 깊은 애도의 말씀을 드린다"며 "아버지로부터, 시장님으로부터 물려받은 유산에 대해 부끄럽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살겠다"고 했다.
임도원 기자 [email protected]
최 의원은 13일 SNS에 "올해 개인적으로 두 번의 큰 죽음을 맞이했다"며 "1월 중순 선거기간에 아버지가 돌아가셨고 두 번째 큰 죽음은 금번 박원순 시장님의 죽음"이라고 말했다. 그는 "시장님의 큰 사랑을 받은 한 사람으로서 폐부를 찌르는 듯한 아픔을 느낀다"고 토로했다.
최 의원은 "진보적 역사가, 법률가, 국가보안법 연구, 여성인권운동가, 시민운동의 재편, 기부문화와 나눔문화, 민간 싱크탱크 현실화, 의지의 행정가, 사회혁신의 설계자, 정치의 스타일까지 우린 시장님에게 많은 빚을 졌다"고 언급했다. 그는 "혹시 말씀 못 할 일을 지고 계셨다면 제가 지고 가겠습니다"며 "큰 업적을 남겼고 인간적 아픔을 드러낸 시장님의 삶에 대해 감상적 애도를 넘어 그분의 가치를 상속받는 일에 게을리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최 의원은 "시장님의 명복을 빌며, 강난희 여사님을 비롯한 유가족에게도 깊은 애도의 말씀을 드린다"며 "아버지로부터, 시장님으로부터 물려받은 유산에 대해 부끄럽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살겠다"고 했다.
임도원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