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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이' 김해숙 두 얼굴, 푸근한 미소와 대비되는 눈빛 '압도적



[뉴스엔 김명미 기자] 명품 배우 김해숙이 ‘구경이’에서 두 얼굴의 ‘용국장’ 캐릭터로 강력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10월 첫 방송되는 JTBC 새 토일드라마 ‘구경이’ (연출 이정흠/극본 성초이/제작 키이스트,그룹에이트,JTBC스튜디오)는 게임도 수사도 렉 걸리면 못 참는 방구석 의심러 구경이(이영애 분)의 하드보일드 코믹 추적극. 4년만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이영애의 변신과 함께, 지금껏 보지 못한 독특하고 신선한 장르물 탄생을 예고하며 주목받고 있다.

‘구경이’에서 김해숙은 국내 1위 봉사 기부 재단의 이사장, 일명 ‘용국장’ 역을 맡아 의미심장한 활약을 펼친다. 용국장은 30여 년간 봉사에 매진해 온 인물. 늘 자애로운 미소로 사람들을 대하며, 매사 호기심이 넘쳐 질문을 던지는 소녀 같은 면모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용국장을 만만히 볼 수 없는 이유는 푸근한 인상 속 강렬한 포스를 뿜어내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10월 7일 ‘구경이’ 제작진이 첫 공개한 김해숙의 촬영 스틸컷은 두 얼굴의 용국장 캐릭터를 엿볼 수 있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사진 속 용국장은 푸근하고 인정 많은 미소의 얼굴을 하고 있다. 봉사 재단 조끼를 입은 채 아이를 감싸 안은 모습, 평소 즐기던 등산을 하며 하하호호 수다를 떠는 듯한 모습이 눈길을 끈다. 하지만 화살을 겨누는 장면에서는 예리한 눈빛을 쏘는 용국장의 모습이 포착됐다. 미소를 거둔 용국장의 모습이 보는 이를 압도하며, 과연 용국장은 어떤 캐릭터일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수많은 작품에서 이름을 빛낸 김해숙은 연기 도전을 멈추지 않는 열정으로 ‘구경이’에 합류했다는 전언이다. 그만큼 용국장의 캐릭터가 매력적으로 다가왔다는 것. 두 얼굴의 용국장은 경찰 출신 보험조사관 구경이(이영애 분)의 옆을 맴돌며 극의 흥미로움을 더할 전망이다. ‘구경이’ 제작진은 “웃고 있지만 그 안에 많은 사람들을 압도하는 힘을 가진 용국장을 소화할 수 있는 이는 김해숙 배우뿐이다. ‘구경이’ 속 명불허전 연기 내공을 보여줄 김해숙 배우의 존재감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사진='구경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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