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FC 대표이사에 조태룡 단장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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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 비상경영체제 정상화 박차

강원FC 신임 대표이사에 조태룡(52·사진) 넥센히어로즈 단장이 내정됐다.

강원FC는 4일 강릉 강원FC 오렌지하우스에서 이사회를 열고 조태룡 단장과 경기정 신한은행 강원본부장에 대한 이사 선임에 관한 안건을 통과시켰다. 강원 FC의 구단주인 최문순 지사는 이사회에 앞서 조 단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추천했다. 전문가 영입을 통한 구단의 빠른 경영 안정과 정상화를 바라는 도민의 요구가 지속적으로 있었기 때문이다. 현재 강원FC는 임은주 전 대표이사의 사임 후 비상경영체제로 최중훈 도체육회 사무처장이 대표이사직을 겸직하고 있다.

최 지사는 “프로구단 운영 경험과 노하우를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넥센히어로즈 팀 스폰서 프로그램으로 많은 국내기업과 후원계약을 맺는 등 모기업이 없어도 성공적으로 구단을 이끈 조 단장이 강원FC 대표이사의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조 내정자는 “넥센 히어로즈 단장으로서 경험했던 노하우를 강원FC에 접목시켜서 자생력을 갖출 수 있는 구단이 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조 내정자는 앞으로 열릴 강원FC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대표이사로 선임된다. 한편, 신한은행 강원본부장은 강원FC의 당연직 이사다.

강경모·임재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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