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디파지트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장영학 Nov 08. 2018

구체적인 칭찬

축적과 기록 #016 (181107)

축적과 기록은 태니지먼트에서 운영하는 조직문화 북카페 디파지트의 뉴스레터 이름입니다. 매주 수요일에 발간됩니다. 뉴스레터 구독을 원하시면 아래 링크에서 신청해 주세요.

https://bit.ly/2LVPTgA


채용을 강조했던 이전 뉴스레터에서 '뽑은 후에 동기부여하는 것이 아니라 동기부여된 사람을 뽑는 것'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렇지만 이미 회사를 다니고 있는 사람들은 어떻게 동기부여해야 할까요?


그 답은 '구체적인 칭찬'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칭찬이 조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하지만 칭찬은 은근히 어렵습니다. 오글거리기도 하고, 안 하던 칭찬을 갑자기 하려고 들면 무엇을 칭찬해야 할지 잘 떠오르지 않습니다. 그러다 보니 누구를 칭찬할 때 '잘했네', '고생했어', '훌륭해' 같은 표면적인 칭찬에 그치는 경우가 많지요. 가짜 칭찬은 사람을 움직이기에 부족합니다. 때로는 '저 사람이 억지로 날 칭찬하고 있구나' 생각이 들며 부작용이 생기기도 합니다. 


칭찬할 때는 그 사람의 구체적인 기여를 언급해 주어야 합니다. 

"김대리가 이 일에 꼭 필요한 사람들을 연결시켜 줘서 이번 일이 순조롭게 진행된 것 같아요."

"조선임이 우리가 놓쳤던 리스크 요소를 언급해 주어서 큰 실수를 피할 수 있었어요."

구성원의 강점을 찾아내어 칭찬해줬을 때 상대방은 자신의 강점을 더 개발하고 싶은 자극을 받습니다. 바로 동기부여입니다.


앞으로 태니지먼트에서 구분한 비즈니스에서 발현되는 여덟 가지 강점과 열두 가지 태도들에 대해 뉴스레터에서 하나씩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오늘은 강점이 무엇인지부터 알려드릴게요.


벌써 2018년이 두 달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올해가 가기 전에 주변 사람들에게 구체적인 칭찬을 해보세요. 좀 더 따뜻한 연말이 되지 않을까요? :)


2018.11.7 정작 자기도 칭찬 잘 못하는 차가운 도시남자 장영학 드림


p.s. 디파지트가 12월부터는 인사 담당자분들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으로 운영됩니다. 커뮤니티 '人事이트' 모집 중이니 자세한 내용은 초대글을 참고해 주세요. 그럼 디파지트에서 뵙겠습니다 :)


Tanagement 하다


강점은 어떻게 만들어질까요? 관계, 대화, 자아 등 다양한 분야의 책을 소개하다 보면, 매번 핵심은 ‘나’에 있다는 결론이 도출됩니다. 내가 좋아하고 내가 잘하는 것을 찾아야 한다고 하는데, 그건 어떻게 찾으면 좋을까요? 나의 강점이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앞으로 매주 강점에 대해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첫 번째 이야기. 강점은 어떻게 만들어질까요? 강점은 다른 사람과 나를 구별해 주는 능력을 말합니다. 능력은 그냥 얻어지는 것이 아니겠죠? 노력을 해야 하는데, 자신이 못하는 것보다는 소질 있는 것에 노력을 했을 때 남들보다 탁월한 강점을 얻게 됩니다. 다행인 점은 모든 사람이 태어날 때 서로 다른 잠재력을 가지고 태어난다는 것입니다. 특별히 가르치지 않아도 어릴 적부터 남들보다 잘하던 것이 있지 않았나요? 사람들은 이런 잠재력을 보통 ‘재능’이라고 부릅니다. 하지만 재능은 재능일 뿐. 개발하지 않는다면, 강점으로 거듭날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이미 다 커버린 지금, 재능을 어떻게 발견할 수 있을까요? 답은 ‘욕구’에 있습니다. 흔히 인간의 3대 욕구로 식욕, 성욕, 수면욕을 꼽는데요, 이처럼 본능적으로 나를 이끄는 욕구들이 기반이 되어 재능이 나타납니다. 따라서 욕구를 탐색해보면 자신의 재능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 혼자서 자신의 욕구를 탐색하기 어려우신 분들은 태니지먼트 진단도구를 이용해 자신의 욕구와 재능 그리고 강점을 확신하실 수 있습니다. (무료인 건 안 비밀!)


더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시다면, 아래 링크로 들어가 보시길.

https://tanagement.blog.me/221379433330


[태니지먼트 워크샵 '나를 해석하다']

태니지먼트를 처음 들어보시거나, 이미 태니지먼트 검사를 진행하신 분들 중 강점 관리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고 싶으신 분들을 위해 11월 22일 PM19:30에 드디어! 태니지먼트 워크샵 ‘나를 해석하다’를 진행합니다.

가로수길 디파지트에서 2시간 동안 당신을 해석해드립니다! 


예약 링크 : https://booking.naver.com/booking/12/bizes/166162/items/2908455


<주요 내용>

* 조직에서 성과를 낼 수 있는 강점 8가지

* 강점으로 개발될 수 있는 24가지 재능과 내면의 욕구

* 비즈니스에서 요구되는 12가지 태도

* 성장에 도움이 되는 롤모델과 개인의 성장 방향 


앞으로의 기록


디파지토리는 커피와 함께, 맥주와 함께 강사분들의 삶 이야기를 듣는 디파지트 만의 강연 시리즈입니다.

그저 듣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오신 모든 분들이 느낀 점, 궁금한 점, 실천할 점들을 강사님과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지고 있어요. 


많은 강연들이 강사 소개를 ppt 한 장 3분 만에 끝내고 본론으로 넘어갑니다. 

하지만 우리는 왜 그런 본론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는지 그 한 장에 담긴 삶이 궁금합니다.


어떤 커리어의 삶을 살아왔는지,

그런 단계를 밟아온 이유나 선택 기준은 무엇인지,

인생에 어떤 터닝 포인트들이 있었는지,

과거의 경험들이 어떻게 지금의 모습과 이어지는지.


당신이 아는 것도 듣고 싶지만, 당신 자체가 더 궁금합니다


책 읽고 생각하고 대화하기를 좋아하는 작가, 아이작 님과 함께 생각을 생각합니다. 생각의 본질, 생각을 질문하기, 생각을 집대성하기, 생각을 퍼블리쉬하기에 대한 아이작 님의 경험을 나누는 시간입니다. 아이작 님은 삼성전자 반도체 메모리 전문가이면서 동시에 브런치 작가로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질문 지능』, 『노트지능의 힘』, 『당신의 열정을 퍼블리쉬하라』 세 권의 책을 쓰셨고, 특히 『질문 지능』은 미국 아마존에서도 출판되었습니다. 연말을 앞두고 이런저런 생각이 많아지신 분들을 디파지토리로 초청합니다.


예약하기 : https://booking.naver.com/booking/12/bizes/172623/items/2908629



축적의 이야기


디파지트의 큐레이션 테마들과 추천 도서들을 매주 새로 소개합니다. 


[진정한 리더를 찾아서]

리더십 챌린지 (제임스 M. 쿠제스, 배리 Z. 포스너 / 이담북스)

이 책은 좀 특이합니다. 처음 출판된 것이 1987년이고, 올해 개정 6판이 번역되어 출판되었습니다. 이 책의 저자는 산타클라라대학교에서 임원들을 가르치고 리더십을 가르쳐온 교수들입니다. 직접 개발한 리더십 진단 도구를 바탕으로 수십 년에 걸쳐 광범위한 데이터를 모았고, 일반적인 리더십 서적들과는 달리 데이터에 기반해서 '모범적 리더십의 5가지 원칙'을 이야기합니다. 모범적 리더들의 실제 사례들도 풍부하게 담겨 있는데, 이름을 들으면 누구나 알만한 유명한 리더들이 아니라 여느 대기업들의 평범한 중간 관리자들의 이야기여서 더 와 닿았습니다. 마치 영웅이 아니라 평범한 사람들도 훌륭한 리더가 될 수 있다고 격려해 주는 것 같아요.


이 책이 마음에 드셨다면, 무엇이 성과를 이끄는가도 읽어 보시길


[인생, 함께여도 혼자여도]

하마터면 열심히 살 뻔했다: 야매 득도 에세이 (하완/웅진 지식하우스)


많은 사람들이 이 책에 공감했던 이유는 아마 자신의 성공담에 대한 이야기를 나열하는 것 대신 평범한 사람들의 고민을 풀어놓았기 때문이 아닐까요. 사회에서 정해 놓은 인생메뉴얼에 따라 열심히 달리다 보면 왜 타인의 시선에, 그들이 추구하는 가치에 맞추려 열정을 쏟는지 질문하게 됩니다. "열정은 좋은 것이다. 그러나 열정도 닳는다.함부로 쓰다 보면 정말 써야 할 때 쓰지 못한다." 무언가에 열정을 쏟기 전에 내가 어떤 사람인지, 내가 진정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고민이 앞서야 하지 않을까요? 너무 힘주지 않고 자연스럽게 타인의 평가보다 스스로 느끼는 즐거움을 맛보는 것이 행복 아닐까, 핵심은 언제나 ‘나’라고 생각합니다. 잠시 힘을 빼고 득도하고 싶은 분들께 이 책을 추천합니다. 


이 책이 마음에 드셨다면, 하고 싶은 대로 살아도 괜찮아도 읽어보시길.


이전 뉴스레터들은 디파지트 브런치 매거진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축적과 기록은 태니지먼트에서 운영하는 조직문화 북카페 디파지트의 뉴스레터 이름입니다. 매주 수요일에 

발간됩니다. 뉴스레터 구독을 원하시면 아래 링크에서 신청해 주세요.

https://bit.ly/2LVPTgA

매거진의 이전글 人事이트로 초대합니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